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즈 연방하원의원이 트럼프 대통령은 '탄핵감'이라고 주장했다. ©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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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재우 기자 =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즈 미 연방하원 의원은 조지아주 주무장관에게 선거 결과를 뒤집으라고 압박 한 트럼프 대통령이 '탄핵감'이라고 주장했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코르테즈 의원은 3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만약 나에게 결정권이 있다면 탄핵 절차를 빠르게 시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 대통령 선거를 뺏어가려고 하고 있다"면서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이라고 덧붙였다.
코르테즈 의원 주장대로 연방 하원에서 탄핵 절차가 시작된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두 번째 탄핵 절차를 밟은 대통령이 된다. 앞서 지난해 12월 민주당이 이끄는 하원은 트럼프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가결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 스캔들'과 관련해 권력 남용과 의회 방해 혐의를 적용했다.
하지만, 오는 20일 조 바이든 당선인의 취임식을 앞두고 있어 연방하원이 현실적으로 탄핵 절차를 시작할지는 의문이다.
한편 이날 워싱턴포스트(WP)가 트럼프 대통령이 브래드 라펜스퍼거 조지아 주무장관에 압박 전화한 녹음파일을 공개해 논란이 되고 있다. 그는 통화에서 "난 단지 1만1780표를 찾고 싶다. 우리가 조지아에서 졌을 리가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 텃밭인 조지아주에서 1만 1779표로 패했다.
jaewo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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