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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정권 교체의 초석 놓을 것…그 시작은 서울시장 보궐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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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월 정인이 죽음 '충격적'…시정 맡으면 시스템 개선"

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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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4일 “너무나 많은 국민들께서 소망하는 정권교체는 단순히 여야가 뒤바뀌는 것이 아니다. 상식과 원칙이 우리 사회에 살아 숨 쉬게 하고, 정의와 공정이 바로 선 자유 민주 대한민국을 되찾는 것”이라며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그 시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한민국을 올바른 방향으로 돌려놓을 정권교체의 초석을 놓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새해 첫날, 현충원 참배 후 종로구 창신동 도시재생 정책실패의 현장으로 가는 길에는 건물과 상가에 임대문의 안내가 유난히 눈에 많이 띄었다. 마음이 정말 무거웠다”며 “많은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이 버티다 못해 떠나가고 남아있는 분들도 언제까지 버틸지 모르는 불안한 상황, 이것이 지금 대한민국의 현실이고 서민들 삶의 실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과 정부는 지금 이 순간, 국민들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고민하고 실천에 옮길 때”라며 “서민들 삶이 황폐화되고, 구치소에서 수백 명의 목숨을 위험에 빠뜨려놓고도, 대통령과 정부가 방역모범국 운운하며 자화자찬할 때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안 대표는 “지난 토요일, 방송을 통해 알려진 16개월 아기 정인이의 죽음은 너무나 충격적이다. 참담한 심정과 분노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며 “이런 참사를 막지 못하는 세상이라면 국가는 왜 필요하고 정치는 무엇 때문에 존재하는지 자책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제가 시정을 맡게 된다면 당장 서울시경찰청, 서울지역 아동보호전문기관, 서울 내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 선생님들, 그리고 대한의사협회 및 서울특별시의사회 등 관련 담당 기관 및 전문가들과 협력하겠다”며 “관련 시스템을 개선하고 예산을 집중 투입하여 아이들을 지켜내고 위험에 빠진 아이들을 찾아 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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