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시민경선으로 단일화 해야”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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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은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더 깊이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시장 출사표를 던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단일화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도 안 대표가 국민의힘에 들어오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나 전 의원은 지난 3일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에서 “당이 너무 안 대표에 끌려가는 모습은 좋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의 경선 과정은 과정대로 하면서 결과적으로는 최종적으로 안 대표와 단일화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맞다”며 “마지막에는 결국 100% 시민 경선을 해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단일화는 결국 유불리를 따지면서 경선룰을 정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결국 우리 서울시장을 뽑는 거니까 100% 서울시민 경선을 통해서 단일화를 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안 대표의 입당 가능성에 대해서는 “저희 입장에서는 당 안으로 들어오는 게 좋지만 안 대표가 들어오겠나”라며 “과거의 행보를 보면 저는 안 들어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나 전 의원은 ‘서울시장 출마 결심을 굳혔나’는 질문에는 “실질적으로 안 대표의 지난 10년의 행보를 보면 과연 정말 아름다운 결과로 갈 수 있을까 걱정이 많이 되는 부분이 있다”며 “그래서 더 깊이 고심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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