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소장 유형선)는 1월 이달의 5·18민주유공자로 고 류석 민주유공자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류씨는 1963년 7월 26일생으로 대동고등학교 2학년 당시 최후까지 도청을 사수하고자 기동타격대에 들어가 정문 경비 임무를 맡으며 계엄군에 맞섰다.
진압이 시작되고 끝까지 저항했지만 결국 계엄군의 대검에 손을 찔리고 구타당한 후 포승줄에 묶여 ‘극렬분자’라는 표식을 달고 상무대로 연행됐다.
이후 시위를 주동했다는 이유로 가혹한 고문과 구타를 당했고 7월 5일 석방됐다.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는 5·18민주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과 공헌을 재조명해 5·18민주화운동의 가치를 대내·외에 홍보하고자 매달 이달의 민주유공자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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