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엄정화/MBC 제공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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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가수 엄정화가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에 동참하며 학대 받는 아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엄정화는 3일 인스타그램에 '정인아 미안해'라는 문구의 이미지를 올리며 "사랑만 받아야 할 이 어린 천사를 잔인하게 학대하고 죽인 사람들, 여러 차례 신고에도 증거가 없다 다시 돌려보낸 법들에 죄없는 아이들이 죽고 있고 병들고 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유독 이렇게 법이 가벼운 이유는 무엇인가요, 술 때문에 정신미약 때문에 이런 것들이 이유가 되나요"라며 "생명입니다, 죄없는 생명, 보호하고 지켜줘야 합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힘없는 생명을 향해 가해지는 모든 폭력은 이제 정말 다 강력하게 막아야합니다, 참담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일 오후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정인이는 왜 죽었나' 편을 방송했다. 방송에서는 생후 7개월 무렵 양부모에게 입양된 이후 271일 만에 하늘로 떠난 정인양 사망 사건을 다뤘다.
양부모의 학대가 의심되는 이번 사건으로 학대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에 안타까운 현실을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날 '그것이 알고 싶다'는 이같은 관심 제고를 위해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를 제안했다.
이에 방송 전후 많은 연예인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 등을 통해 '정인아 챌린지'에 동참하고 있다. 방송인 김원효 심진화 부부, 배우 황인영, 서효림, 한채아 등이 SNS에 관련 글을 게재했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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