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말 기준 이미 1천만 돌파
SKT 46.21%, KT 30.50%, LG유플 23.24%순
애플 아이폰12 출시가 5G 가입자 증가에 기여
새해 월 3.8만원에 데이터 9GB, 5.3만원에 데이터 150GB 요금제 출시 예정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 가입자가 지난해 11월 말 기준으로 1000만명을 돌파했다. 2019년 4월 세계 최초 5G 상용화 이후 1년 7개월 만에 대중화 단계에 접어든 것이다.
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무선통신서비스 가입자 통계에 따르면 2020년 11월 국내 5G 가입자는 1093만2363명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94만8385명 증가한 수치로, 5G 상용화 이후 월 기준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회사별로는 SK텔레콤 505만2111명(46.21%), KT 333만4752명(30.50%), LG유플러스 254만853명(23.24%)순이었다. 알뜰폰은 4647명(0.04%)에 그쳤다.
11월 5G 가입자수가 크게 늘어난 것은 애플 아이폰12시리즈 효과 때문이다. 갤럭시노트20에 이어 애플 최초 5G 스마트폰인 아이폰12가 10월말 출시되면서 가입자 증가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새해에는 요금제 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KT가 4만원대 5G 요금제를 출시한데 이어, SK텔레콤은 △월 3만8000원에 데이터 9GB, 월 5만3000원에 데이터 150GB를 주는 ‘5G 온라인 전용 요금제’등을 준비중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2월 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30% 저렴한 LTE·5G 온라인 가입 전용 요금제를 신고했고, 정부가 반려 기준에 해당하는지 살펴보고 있다.
미국 제재로 인한 화웨이의 점유율 하락 속에서 삼성전자, LG전자도 중급·보급형 5G 스마트폰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