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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UEFA 선정 2021년 기대되는 '유망주 50인'서 제외...쿠보는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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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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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이강인(19)이 발렌시아에서 힘든 시간을 겪고 있다.

이강인은 대한민국을 넘어 유럽이 주목하는 유망주였다. 발렌시아 유스 시스템에서 성장한 이강인은 꾸준히 기회를 받으며 성장했다. 본격적으로 관심을 받은 것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골든볼을 받은 이후였다. 이후 이강인은 발롱도르 주관 코파 트로피(U-21 대상) 최종 10인 명단과 이탈리아 '투토스포르트'가 선정하는 골돈보이 최종 20인 명단에 포함됐다.

이처럼 이강인은 전세계가 주목하는 유망주로 발돋움했다. 하지만 올 시즌 출전시간 확보에 실패하고 구단 내홍에 휘말리면서 동나이대 선수들에 비해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강인은 라리가 10경기에 나섰지만 실제 경기 시간은 446분으로 경기당 45분도 뛰지 못했다. 최근엔 매번 후반 막판에 들어오거나 벤치에서 경기를 마치는 일이 잦아졌다.

구단 내부 갈등에도 휘말렸다. 스페인 '코페'는 31일(한국시간) "막시 고메스와 이강인을 중심으로 그라시아 감독에게 반기를 들고 있다. 고메스는 최근 불성실한 훈련 태도를 이유로 선발에서 제외됐는데 이에 대한 불만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이강인이 팀에 가지고 있는 분노는 모두가 공공연하게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강인의 이적설이 지속적으로 나오는 이유다. 이강인은 레알 소시에다드를 비롯해 유수의 팀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발렌시아가 재계약 제안을 제시했지만 이강인 측은 이적을 우선으로 두고 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와 2022년 6월에 게약이 종료된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이강인의 몸값 추정치는 2,000만 유로(약 267억원)이다.

한편 이강인은 유럽축구연맹(UEFA)가 선정한 2021시즌 주목할만한 유망주 50인에 제외됐다. 유망주 관련 명단에 이강인은 항상 빠짐없이 들어갔지만 이번에는 찾을 수 없었다. 해당 명단에는 플로리안 비르츠, 유수파 모우코코, 라이언 그라벤베르흐, 웨슬리 포파나, 다비드 카르모 등이 선정됐다. 이강인과 같은 소속인 유누스 무사, 일본의 유망주 쿠보 다케후사도 포함됐지만 이강인의 이름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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