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소영 기자] ‘어차피 한다다 파티?’
‘2020 KBS 연기대상’ 시상식이 디데이를 맞이했다. 한 해의 드라마 농사 성과를 평가하는 자리인데 30% 이상의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은 주말 드라마 파티가 될 전망이다.
31일 오후 8시 30분, 도경완 조보아 이상엽 김강훈의 진행으로 ‘2020 KBS 연기대상’이 열린다. 코로나19 시국 속 진행되는 행사라 주최 측은 방역 지침을 지키며 안전을 강조하고 있다.
무엇보다 트로피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 드라마 팬들의 높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가장 유력한 대상 후보는 ‘한번 다녀왔습니다’ 팀에 있다. 엄마 옥분 역의 차화연과 딸 나희 역의 이민정이 주인공이다.
지난 9월 방송된 ‘한번 다녀왔습니다’ 96회는 무려 시청률 37.0%(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를 찍을 정도로 엄청난 사랑을 받았다. 이를 견인한 천호진, 차화연, 이민정, 이상엽, 오윤아, 오대환, 이상이, 이초희 등이 트로피를 대거 가져갈 거로 예측된다.
그동안 KBS는 2018년 ‘같이 살래요’ 유동근, 2017년 ‘아버지가 이상해’ 김영철 ‘황금빛 내인생’ 천호진, 2015년 ‘부탁해요, 엄마’ 고두심, 2014년 ‘가족끼리 왜이래’ 유동근, 2012년 ‘넝쿨째 굴러온 당신’ 김남주 등 주말 드라마 주인공들에게 많은 대상을 안겼다.
그래서 올해 역시 ‘한번 다녀왔습니다’ 팀이 가장 유력한 셈이다. ‘본 어게인’, ‘그놈이 그놈이다’, ‘좀비탐정’, ‘포레스트’, ‘어서와’, ‘영혼수선공’, ‘출사표’, ‘도도솔솔라라솔’, ‘바람피면 죽는다’ 등 평일 드라마가 시청률 면에서 고전해 더욱 그렇다.
다만 ‘오! 삼광빌라’를 빼놓을 수 없다. ‘한번 다녀왔습니다’ 바통을 이어 받은 이 작품 역시 현재 시청률 30%대를 넘어섰는데 이를 견인한 전인화도 유력한 대상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그야말로 주말 드라마 파티다. 이들 중 트로피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31일 오후 8시 30분부터 확인할 수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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