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 가입자가 10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4월 서비스 상용화 이후 1년 7개월 만이다.
3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무선통신서비스 가입자 통계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국내 5G 가입자는 1093만2363명으로 집계됐다. 전월보다 94만8385명(9.5%) 증가한 수치로 지난 8월말 약 80만명의 증가폭을 뛰어넘는 최대 수치다.
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이 505만2111명으로 첫 500만명 고지를 밟았다. 이어 KT 333만4752명, LG유플러스 254만853명으로 집계됐다.
아이폰12 시리즈 등 신형 스마트폰 출시와 연말 특수 등에 힘입어 12월에도 비슷한 수준의 증가세가 이어진다면 2020년 내 1200만명 달성이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1월말 기준 전체 알뜰폰 가입자는 899만9447명으로 집계되며 900만명을 눈앞에 두게 됐다. 이는 전월 대비 1만7449명 늘어난 수치다.
알뜰폰 가입자는 8월말 이후 4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다. 특히 11월말 기준 5G 알뜰폰 가입자는 4647명으로 전월(3876명) 대비 19.89% 늘어났다. LTE 알뜰폰 가입자 수는 602만615명으로 사상 첫 600만을 돌파했다.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는 7048만5960명으로 조사됐다.
노정연 기자 dana_fm@kyunghyang.com
▶ 인터랙티브:자낳세에 묻다
▶ 경향신문 바로가기
▶ 경향신문 구독신청하기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