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값(CG) |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외환당국이 올해 3분기 시장안정을 위해 진행한 외환 순거래액이 0.0억달러였다고 한국은행이 31일 밝혔다.
이런 수치는 달러를 매수한 금액과 매도한 금액이 같았다는 뜻이다.
원/달러 환율(종가 기준)은 올해 6월 30일 달러당 1,203.0원이었다가 9월 29일 1,169.5원으로 33.5원 하락했다.
달러가 약세를 타면서 환율이 완만하게 하락했기 때문에 외환당국이 어느 한쪽으로 개입에 나설 필요가 적었던 결과로 풀이된다.
앞서 외환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변동성이 커진 올해 1분기에는 58억5천100만달러를 순매도했다.
1분기에는 원/달러 환율이 61원(2019년 12월 30일 1,156.4원→3월 31일 1,217.4원) 폭등해 달러화를 내다 팔아 환율을 방어했다.
2분기에는 한미 통화스와프 등의 효과로 환율이 비교적 안정되게 흐르자 순매도액이 3억4천500만달러로 1분기보다 크게 줄었다.
한은과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3월부터 외환 당국의 달러 총매수와 총매도의 차액을 공개해오고 있다. 지난해 3분기부터는 분기별로 차액을 공개하고 있다. 올해 4분기 수치는 내년 3월 말에 공개된다.
so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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