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김상조 정책실장이 28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12.28. since1999@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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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문재인 대통령이 31일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의 사표를 반려했다.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문 대통령이 "3차 재난지원금 지급과 코로나19(COVID-19) 방역 등 현안이 많아 정책실장을 교체할 때가 아니다"고 했다고 전했다.
김상조 정책실장은 지난 30일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 김종호 청와대 민정수석과 함께 사의를 표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신임 비서실장과 민정수석으로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신현수 전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을 각각 임명했지만 김 실장은 계속 일하도록 했다.
김 실장 후임으로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과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이 거론됐지만 당분간 정책실장 인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진행 중인 사안이 많기 때문에 공백이 생기거나 정부가 진행 중인 사업에 차질이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한 조치다"며 "오늘 아침에 대통령 말씀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내년 1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포함한 추가 개각 가능성에 대해 "홍남기 부총리 등 개각 가능성을 언급한 일이 없다"며 "대통령 인사에 관한 이야기를 예단하거나 예측할 수 없다"고 했다.
정진우 기자 econph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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