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강주헌 기자]
코로나19(COVID-19) 여파로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하루 사이 65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3000명을 넘어섰다. 등교수업을 중단한 학교는 전국에서 사흘째 1만곳을 넘겼다.
교육부가 30일 발표한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 현황에 따르면 전날 대비 학생 65명과 교직원 7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뉴스1) 이성철 기자 =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지면서 서울·경기·인천의 모든 유치원, 초·중·고교 수업이 15일부터 원격으로 전환되는 가운데 14일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올해 마지막 등교를 하고 있다. 14일까지 원격수업 전환을 위한 준비를 거쳐 15일부터 31일까지 등교수업을 중단할 예정이다. 2020.12.14/뉴스1 |
코로나19(COVID-19) 여파로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하루 사이 65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3000명을 넘어섰다. 등교수업을 중단한 학교는 전국에서 사흘째 1만곳을 넘겼다.
교육부가 30일 발표한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 현황에 따르면 전날 대비 학생 65명과 교직원 7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29일) 50명의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여기에 지난 17일 1명, 26일 1명, 28일 13명 등 앞서 확진된 학생 15명이 뒤늦게 통계에 포함됐다.
교직원 확진자는 전날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6일 1명, 28일 1명 등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2명은 이날 통계에 새로 반영됐다.
지난 5월20일 순차적 등교수업을 시작한 이후 이날 0시까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학생은 3025명, 교직원은 530명으로 합계 3555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등교하지 못한 학교는 15개 시·도 1만762개교로 집계됐다. 전날 1041개 학교에 이어 이날도 198개 학교가 방학에 들어가면서 등교수업 중단 학교는 전날과 비교해 199곳 줄었다.
등교수업 중단 학교는 지난 28일 1만2003곳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세운 이후 사흘 연속 1만곳 이상 나오고 있다.
부산과 충북을 제외한 서울·경기·인천·대구·광주·울산·강원·경북·제주 등 9개 시·도 모든 학교가 원격수업을 하고 있다.
지역별로 경기 4219곳, 서울 1879곳, 강원 984곳, 인천 633곳, 광주 559곳, 대구 404곳, 울산 356곳, 제주 317곳, 충남 6곳, 대전 4곳, 전북 3곳, 세종·전남 각 1곳 등 순으로 나타났다.
강주헌 기자 zoo@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