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소영 기자] ‘어차피 대상은 유재석?’
부캐 신드롬을 일으킨 '놀면 뭐하니?'와 MBC 간판 예능으로 자리잡은 '나 혼자 산다', 그리고 '1인자 국민 MC' 유재석까지. 이들 모두 2020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활짝 웃을 수 있을까?
29일 오후 8시 45분, 상암동 MBC 본사에서 전현무-장도연-안보현의 진행으로 2020 MBC 방송연예대상이 열린다. 2020년 한 해 동안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예능인들이 한데 모여 트로피 잔치를 벌일 예정이다.
가장 큰 관심은 아무래도 대상이다. 지난해 '놀면 뭐하니?' 속 부캐 유산슬로 데뷔 28년 만에 신인상을 거머쥔 유재석이 유력한 상황. 유두래곤, 지미유 등 또 다른 부캐와 프로젝트 활동으로 코로나19 시국 속 안방에 막강한 재미를 안긴 그다.
이미 진행된 SBS와 KBS에서 유재석은 각각 김종국과 김숙에게 트로피를 넘겼다. 하지만 MBC에서는 노려 볼 만하다. ‘무한도전’ 대신 ‘놀면 뭐하니?’의 성공을 견인했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부캐 열풍을 이끌 정도로 죽지않은 존재감을 떨친 까닭에 가장 유력한 대상 후보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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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예능프로그램 부문도 빼놓을 수 없는 관심 부문이다.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수상한 '나 혼자 산다'가 또 한 번 트로피를 가져갈지, 유재석이 하드캐리한 ‘놀면 뭐하니?’가 ‘무한도전’ 팬덤을 힘입어 왕좌 탈환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베스트 커플상 역시 마찬가지다. 2017년과 2019년 박나래-기안84, 헨리-기안84를 수상자로 배출한 ‘나 혼자 산다’는 올해 성훈과 손담비를 후보로 올렸다. 이들의 남사친 여사친 케미가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았을지 궁금해진다.
하지만 막강한 후보는 ‘놀면 뭐하니?’에 있다. 김지섭-정봉원, 린다G-비룡, 지미유-천옥까지 무려 세 커플을 후보에 올려놨기 때문이다. 제주도에 있어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이효리가 유재석 혹은 비와 함께 부캐로 상을 거머쥘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2020 MBC 방송 연예대상은 모든 출연자 및 스태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철저하게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될 예정이다. 참석자 전원 마스크를 쓰고 1m 거리를 확보하며 전신 소독기를 설치하는 등 안전한 시상식을 약속하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MBC,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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