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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 (일)

이슈 5세대 이동통신

화웨이, 5G·LTE 장비 '3GPP 보안' 테스트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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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는 자사 5세대 이동통신(5G) 무선 기지국(RAN gNodeB)과 롱텀에볼루션(LTE) 기지국 장비가 국제이동통신표준화협력기구(3GPP) 보안 보증 사양(SCAS·Security Assurance Specifications)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29일 밝혔다.

조선비즈



화웨이는 "SCAS 테스트를 통과함으로써 세계이동통신협회(GSMA)의 네트워크 장비 보안 보증 체계(NESAS·Network Equipment Security Assurance Scheme)와 SCAS를 모두 통과한 최초의 5G·LTE 공급업체가 됐다"고 했다.

SCAS와 NESAS는 글로벌 통신업계에서 통용되는 보안 보증 체계다. 이번 테스트는 유럽 최초 SCAS 테스트 공인 기관인 DEKRA가 진행했다.

화웨이는 테스트에 앞서 제품 수명 주기와 개발 과정에 대한 감사를 받았다. 이후 DEKRA가 화웨이 기지국 보안 수준을 3GPP 기준에 입각해 테스트했다.

네트워크 제품의 일반 보안과 무선 인터페이스 보안, 데이터·정보 보호, 무선 인터페이스 암호화, 무결성 보호 역량 등에 대한 점검을 받았다. 소프트웨어(SW) 취약점을 동적으로 분석하는 퍼즈 테스트(fuzz test)도 진행됐다.

DEKRA는 화웨이가 모든 테스트에서 합격했다고 보고서에 기재했다. 해당 보고서는 GSMA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화웨이는 "글로벌 보안 평가의 표준이 수립되도록 GSMA·3GPP와 협업하고 있다"며 "5G 생태계의 많은 기업과 기관들이 NESAS와 SCAS를 채택해 세계 네트워크 보안 표준이 지속 발전되도록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경탁 기자(kt87@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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