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무소속 의원/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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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윤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범보수 야권이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의원은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출마를 선언했다”며 “이는 현 정권의 폭주를 멈추고 내후년 정권교체를 향한 디딤돌을 놓기 위한 천금같은 결단으로, 뜨겁게 환영한다”고 적었다.
그는 “그러나 야권 단일화 과정을 두고 갑론을박이 한창”이라며 “제1야당으로서 직접 후보를 세우려는 국민의힘과 외연확장을 위해 입당보다는 후보를 내야 한다는 주장이 맞선다”고 했다.
윤 의원은 “10년전인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떠올려보자”며 “당선자인 박원순 후보는 민주당 후보가 아니라, 시민단체 출신의 무소속 후보였다”고 회상했다. 그는 “민주당은 비록 단일화 경선에서 패배했지만, 이를 기꺼이 받아들임으로써 정권교체의 균형추를 민주당으로 가져오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구도도 크게 다르지 않다며 제1야당이 좀 더 비워야 한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아무리 현 정권이 내로남불이고 후안무치해도, 그 반대급부의 민심을 국민의힘이 담아내기에는 아직 덜 무르익었다는 인식이 우세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김종인 위원장도 보름전 대국민사과를 하면서, 자리에 연연하고 위기앞에 분열했던 과거를 통렬히 반성하고 사과했다”며 “지금은 권력을 쥐기 위해 다툴 때가 아니라, 문재인정권 폭주를 막기 위해 힘을 모으는 데 집중해야 할 시기”라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비상시국연대는 범중도보수 정당 및 시민단체가 연대하여 현 정권의 폭거에 저항하기 위해 출범시킨 단체로, 권력을 잡기 위한 것이 아니라 비상시국을 극복하는데 방점을 둔 모임”이라며 “현 상황에서 가장 공정하고 확장성있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윤 의원은 “국민에게 진한 감동을 줄 수 있는 야권 단일화를 이루려면 모두가 대승적으로 양보하고 화합해야 한다”며 “정권교체는 바로 그 지점에서 시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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