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김선동 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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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김선동 전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29일 후보 경선과 관련해 "당을 잘 아는 당원들에게 1차 선택권을 달라"고 했다.
김 전 사무총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누가 당에 헌신했고, 누가 진짜 인물인지, 누가 이길 후보인지를 잘 아는 분들은 바로 당원들이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제가 제기한 3단계 경선방안을 적극 검토해 달라"며 "당원을 존중하고, 당헌을 준수하며, 100% 국민경선으로 최종 후보를 선출하는 최적의 방안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야권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출마 선언으로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100% 국민경선과 원샷 경선 등 여러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김 전 사무총장이 제시한 '3단계 경선안'은 ▲1단계 당원 100% ▲2단계 당원 50% 일반여론 50% ▲3단계 100% 국민 경선으로 추진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김 전 사무총장은 이같은 "미스터트롯 방식의 새로운 판이 흐름을 바꿀 것"이라며 "미스터트롯 방식의 큰 판이면 진짜배기 영웅의 부상은 시간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큰 판을 벌릴 것을 제안한다. 국회의원, 당협위원장부터 당원 중에 뜻 있는 분까지 모두 나오는 큰 판을 조속히 만들어야 한다"며 "여기에서 꿈틀거리는 후보가 나오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소현 기자 lovejourna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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