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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최악의 위기 맞은 자영업

서울 서초구, 코로나19로 신음하는 자영업자 위해 '초스피드' 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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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초스피드 대출 '210억원 규모','1%대 이자'로 운영자금 긴급지원

관내 자영업자에게 최소 심사 거쳐 2천만원 이내 대출

오는 30일부터 관내 우리은행 및 하나은행에서 선착순 접수 진행

CBS노컷뉴스 안영찬 기자

노컷뉴스

조은희 서초구청장. (사진=서초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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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가 코로나19로 신음하고 있는 지역내 자영업자들을 위한 '초스피드' 대출지원사업에 긴급 돌입했다.

올해 1차 초스피드 대출로 지역내 403개 업체들에 대해 숨통을 트이게 하는 등 큰 힘을 보탰기 때문이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연말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경영 위기에 빠진 관내 자영업자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210억원 규모의 '제2차 코로나19 극복 초스피드 대출'을 서울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2차 초스피드 대출은 서초구가 10억원을 출연하고,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이 각각 2억원을 출연하여 마련했다고 서초구는 강조했다.

서초구 조병건 지역경제과장은 "이번 제2차 대출지원사업도 1차와 동일하게 기존 절차를 대폭 간소화 시켰으며 자금사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내 자영업자들이 은행만 방문하면 신청부터 대출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지원대상은 현재 서초구 소재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는 자영업자이며, 1차 초스피드 대출을 지원받은 업체는 제외된다.

또, 이번 2차 초스피드 대출은 1차와 동일한 조건으로 진행되지만 일괄 2천만원 지원했던 1차와 달리, 보증기관의 기보증금액을 감안하여 업체당 2천만원 이내로 한도가 축소되었다고 서초구는 설명했다.

서초구는 특히 코로나19의 3차 대유행과 함께 골목상권이 급속도로 악화되면서, 어려워진 자영업자의 운영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연말부터 신속히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구는 이번 조치로 최소 지역내 1,050개 업체가 지원을 받을것으로 예상했다.

연평균 1.06%(보증료 0.8% 별도)의 금리가 산정되고 상환방법은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 상환이다.

접수방법은 선착순으로 오는 30일부터 관내 우리은행 6개 지점과 하나은행 7개 지점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한편, 구는 올해 1차 초스피드 대출로 지역내 403개 업체에 90억원을 지원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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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청사 전경. (사진=서초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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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이번 대출지원은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끝까지 내몰린 자영업자를 위한 지원책이다"며, "내년에도 지역 내 소상공인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할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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