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독일한국문화원, 자체 플랫폼서 공개
웹툰 ‘우두커니’가 독일어로 번역돼 서비스된다. [주독일한국문화원 웹툰페이지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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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주독일한국문화원(원장 이봉기)이 국산 웹툰 ‘우두커니’의 독일어 버전을 제작, 공개한다.
문화원은 자체 제작한 웹툰 플랫폼(k-webtoons.kulturkorea.org)을 통해 오는 12월 31일부터 6개월간 웹툰 우두커니를 일반에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통해 코로나 19로 인해 문화생활을 직접 누릴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든 독일 현지인들에게 한국 웹툰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문화원은 설명했다.
웹툰 우두커니는 부부작가인 아내 심흥아, 남편 우영민 씨가 심우도라는 작가명으로 실제 경험한 치매 간병기를 담아 만든 작품이다. 아버지에게 찾아온 치매를 마주하는 과정을 섬세하고 담담하게 풀어내며 아버지와 함께 한 시간을 보여주면서 동시에 가족과 삶에 대한 묵직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는 평이다.
작가는 “독일에 계신 독자 여러분에게도 가족의 사랑과 일상의 소중함을 전해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화원은 접근성을 고려해 해당 웹툰을 PC와 모바일 두 가지 버전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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