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 당 연리 1.06%, 최대 2000만 원 융자 지원
오는 30일부터 우리銀·하나銀 선착순 신청 마감
조은희 서초구청장. [서초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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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연말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경영 위기에 빠진 지역 내 자영업자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210억 원 규모의 ‘제2차 코로나19 극복 초스피드 대출’을 서울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2차 초스피드 대출은 서초구가 10억원을 출연하고,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이 각각 2억원을 출연해 마련했다. 1차와 동일하게 기존 절차를 대폭 간소화해 은행만 방문하면 신청부터 대출까지 원스톱으로 처리될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현재 서초구 소재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는 자영업자이며, 1차 초스피드 대출을 지원받은 업체는 제외된다. 이번 2차 초스피드 대출은 1차와 동일한 조건으로 진행되나 일괄 2000만원 지원했던 1차와 달리, 보증기관의 기보증금액을 감안해 업체당 2000만원 이내로 한도가 축소됐다.
최소 1050개 사업체가 지원 받을 수 있다. 금리는 연평균 1.06%(보증료 0.8% 별도)이며, 상환방법은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 상환이다.
접수방법은 오는 30일부터 서초구 내 우리은행 6개 지점과 하나은행 7개 지점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자세한 상담은 서초구 콜센터(02-2155-5411)나 우리은행‧하나은행 해당 지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구는 올해 1차 초스피드 대출로 403개 업체, 90억원을 지원하였으며,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시중은행 협력자금 이차보전 지원 등으로 금융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또, ▴신규 자영업자 지원 ▴사각지대를 메우는 소상공인 지원 ▴확진자 방문 피해업체 지원 등으로 코로나19로 힘든 자영업자들을 위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이번 대출지원은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끝까지 내몰린 자영업자를 위한 지원책이다”며, “내년에도 지역 내 소상공인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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