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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에서 다수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해 에버턴과 경기가 연기됐습니다.
맨시티는 에버튼과 2020-2021 EPL 1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다수가 양성 반응을 보였다. EPL 사무국은 두 구단과 협의해 경기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맨시티에서는 이달 25일 가브리에우 제주스와 카일 워커, 구단 직원 2명 등 총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에 들어간 바 있습니다.
영국 더선에 따르면 여기에 최소 3명 이상의 선수가 추가로 감염됐습니다.
맨시티 구단은 "양성 반응을 보인 모든 선수와 직원은 격리에 들어간다. 1군 팀 훈련장은 무기한으로 폐쇄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구단은 코로나19 추가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며, 결과에 따라 내년 1월 4일로 예정된 첼시전, 1월 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그컵 4강전 진행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스날에서도 수비수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아스날 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가브리에우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고, 영국 정부와 프리미어리그 지침에 따라 격리 중이다. 다가오는 두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고 전했습니다.
(사진=맨체스터 시티 트위터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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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돈 기자(heed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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