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인천·경기서도 이재명에 앞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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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조사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는 18.2%로 공동 2위를 기록해 윤 총장에게 5.7%포인트 차로 뒤처졌다. 지난달 같은 조사에 비해 윤 총장은 4.1%포인트(19.8%→23.9%) 상승하고, 이 대표와 이 지사는 각각 2.4%포인트(20.6%→18.2%)와 1.2%포인트(19.4%→18.2%) 하락한 결과다. 윤 총장은 지난 5~7일 한길리서치, 7~8일 리얼미터 조사에서 대선주자 선호도 단독 1위를 한 적이 있지만, 정례조사에서 단독 1위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윤 총장 상승세가 뚜렷했다. 지난달 같은 조사와 비교해 보면, 윤 총장은 대구·경북(27.3%→28.3%)과 부산·울산·경남(21.8%→26.4%)보다 오히려 ‘스윙 스테이트’(부동층) 격인 서울(20.6%→25.1%), 인천·경기(19.4%→23.7%), 대전·세종·충청(20.3%→25.0%)에서의 상승폭이 컸다. 반면에 이 대표는 초강세 지역인 호남에서 주춤(43.3%→34.3%)했고, 이 지사도 안방 격인 인천·경기(24.6%→22.0%)에서 윤 총장(23.7%)에게 처음으로 1위 자리를 내줬다.
한편 이날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한 12월 4주 차(21~24일)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국민의힘은 전주 대비 2.2%포인트 상승한 33.8%, 더불어민주당은 전주 대비 1.3%포인트 하락한 29.3%를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4.5%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 수준에 ±2.2%포인트) 밖이었다.
한영익 기자 hanyi@joongn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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