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지난주 서울중앙지검에 사건 넘겨
‘면허취소 수준’ 혈중알코올농도 0.08%↑
배우 배성우. [SBS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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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최근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주연을 맡고 있던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에서 하차한 배우 배성우(48)씨가 검찰에 넘겨졌다.
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배씨는 지난주 중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가 적용돼 기소 의견으로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됐다. 배씨는 적발 당시 면허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을 기록했다. 이로써 그는 입건된 지 한 달 가량 만에 검찰에 넘겨지게 됐다.
배씨는 지난달 중순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거리에서 경찰의 음주 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경찰 관계자는 “배씨는 단속에 순순히 응했으며, 현재 조사를 위한 일정을 조율 중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배씨는 자신의 음주운전 적발 사실이 뒤늦게 밝혀진 이달 10일 소속사인 아티스트컴퍼니를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변명과 핑계의 여지가 없는 제 잘못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모든 질책을 받아들이고 깊이 뉘우치고 반성한다”고 말했다.
소속사 측도 같은 날 “향후 정해진 일정에 대해 함께 일하는 많은 관계자 분들께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신속히 방법을 강구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SBS 측도 이달 11일 “‘날아라 개천용’에서 배씨를 하차시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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