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기재부 대회의실에서 세종-서울간 화상회의로 열린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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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년 경제회복과 반등을 위한 강한 돌파력을 직원들에게 주문했다. 그러면서 오는 29일 발표 예정인 3차 재난지원금의 집행이 다음달 초중순에 빠르게 집행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28일 오후 세종정부청사에서 올해 마지막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하고, "내년 우리 경제의 회복과 반등을 꼭 이뤄내야 한다"면서 직원들에게 강한 돌파력과 빠른 속도전을 주문했다고 기재부는 전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이튿날인 29일 발표예정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맞춤형 피해지원 대책과 관련해 "1월 초중순부터 현장 지급이 되도록 집행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내년 시작과 함께 고용대책 등 2021년 경제정책방향 주요정책과제추진 및 예산집행이 바로 착수되도록 사전 점검과 준비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앞서 그는 "올해는 코로나19 위기로 전 국민이 힘드셨고 또 전 국민이 고군분투했던 1년이었다"고 회상하며 "기재부 직원 모두 경제방역을 위해 정말 열정적으로 일해 주었고 그 결과 엄중한 방역상황, 경제상황 속에서도 다른 국가들에 비해 더 나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노고를 치하했다. 그러면서 그에 대한 보담으로 올해 정부포상 및 표창, 정책MVP 시상, 적극행정 시상은 물론 유공자에 대한 기여인정서한 및 유척 수여 등을 최대한 늘려서 시상했다고 격려했다.
홍 부총리는 "기재부와 기재부 직원들은 우리 경제를 지키고 따뜻하게 하고 혁신해 나가는 전위대로서 늘 소명감과 자긍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면서 "연말연시 특별방역기간중 방역지침을 솔선 준수하면서, 마지막 순간까지 마무리 및 연초 새 출발을 위한 준비에 결코 소홀함이 없도록 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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