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원·달러 환율 추이. (자료=마켓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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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28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30원 내린 1096.7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브렉시트 타결에 회복된 위험선호 회복을 반영해 전일대비 0.50원 하락 출발한 환율은 장중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경기 부양책이 포함된 예산안 서명에 낙폭을 확대했다.
경기 부양책에 포함된 현금 지급 규모가 커져야 한다며 서명을 미뤄왔던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일요일 밤인 이날 성명을 통해 예산안에 서명을 했다고 밝혔다.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0.06% 오른 2808.60으로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 외국인 투자자는 471억원 규모를 순매수해 3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이어갔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크리스마스 연휴 직전부터 시장심리가 호전되는 상황에서 연휴 사이 브렉시트가 최종타결됐고 오전중 트럼프 대통령의 예산안 서명 소식이 더해지며 낙폭을 키웠다”며 “연말에는 기본적으로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몰리며 원·달러 환율이 아래로 움직이는 흐름에서 거래량이 많지 않아 뉴스에 크게 움직인다”고 말했다.
이날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합산 29억9500만달러로 집계됐다.
장마감께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59.9원을 기록했다. 달러·위안 환율은 달러당 6.5200위안,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03.47엔,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2222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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