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식 경남대학교 교수 |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국민의힘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28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여섯 번째 당내 주자다.
김 교수는 이날 선언문에서 "뻔한 경선 결과라면 본선은 편하게 지고 말 것"이라며 "유력 후보가 컷오프되고 탈락하는 이변과 역전극이 연출돼야 한다. 참신한 정치인이 후보로 선출돼야 한다"고 말했다.
자신을 가리켜 "뉴페이스"라며 "문재인 정권과 제대로 맞서 싸우는 '검투사 시장'이 돼 야당 대선후보의 화려한 등장에 밑거름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시장은 중도 확장성이 있는 후보여야 한다"며 "태극기를 포용하되, 태극기에 갇히지 않는, 합리적이고 실력있는 후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전북 남원 출신인 김 교수는 2009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전주 덕진)에 민주당 후보로 나섰다가 낙선했다. 2016년 국민의당에서 활동해 '안철수계'로 꼽히기도 했다. 지난 4월 총선에선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소속으로 송파병 공천을 받았지만 낙선했다.
dh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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