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위원회 검토·심의, 현지 조사 등 거쳐 내년 11월 최종 선정
옛 서천 판교역 |
(서천=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충남 서천군 판교면 현암리 일대가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 활성화 사업' 대상 후보지로 선정됐다.
28일 서천군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최근 사업에 신청한 9개 지방자치단체를 평가해 판교면 현암리와 창원시 진해구 중원광장 일대를 후보지로 선정했다.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 활성화 사업은 근·현대 역사문화자원을 보존·활용해 원도심 재생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는 사업이다.
판교면 현암리 일원은 판교역과 극장, 정미소 등 일제 강점기 건물이 잘 보존돼 있어 활용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았다.
문화재청은 문화재위원회 검토·심의, 문화재 등록 절차, 현지 조사 등을 거쳐 내년 11월 사업 대상지를 최종 선정한다.
군은 판교면 현암리 일대가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 2022년부터 5년간 국비 200억원을 받아 학술조사 연구, 문화재 보수 및 정비, 역사 경관 회복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천군 판교면 현암리에 있는 옛 극장 전경 |
노박래 군수는 "판교면 현암리 일대가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 주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줄 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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