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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유승민 "文정부, 박근혜 정부比 빈곤층 3배 증가…사이비 진보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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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198만→216만…文 216만→272만"

"K방역 홍보 그만…K양극화 해결해야"

헤럴드경제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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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이 28일 "케이(K) 방역 홍보를 그만두고 K 양극화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전 의원은 "박근혜 정부보다 문재인 정부에서 빈곤층 인구가 3배 늘어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박 정부 4년2개월간 빈곤층은 198만명에서 216만명으로 18만명 늘어났다. 문 정부 3년 6개월간 빈곤층은 216만명에서 272만명으로 무려 56만명이 늘어났다"며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서민층이 큰 고통을 받은 올 들어서는 11월까지 빈곤층이 29만명이 늘어났다"고 했다.

이어 "그만큼 양극화가 더 심해졌다는 것"이라며 "양극화와 불평등을 해소하겠다던 문 대통령의 약속은 거짓임이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입만 열면 '보수는 부자들을 위한 정권'이라 매도했지만, 소위 진보 정권에서 가난한 국민이 3배 늘어난 격"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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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 페이스북 일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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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전 의원은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복지의 철학과 원리를 충실히 지켜야 한다"고 했다.

그는 "오직 표만 의식해서 전 국민에게 보편적으로 같이 돈을 주자고 주장하는 정치인들은 그들의 주장이 얼마나 비인간적이고, 불공정하고, 정의롭지 못한 악성 포퓰리즘인지를 깨닫고 반성해야 한다"며 "국민을 비참한 가난의 질곡에 빠트린 문 정권은 사이비 진보정권일 뿐"이라고 했다.

나아가 "K방역으로 더 이상 국민을 속이지 말고, 백신을 구해 코로나19의 탈출구를 찾아야 한다"며 "야당이라도 복지의 철학과 원리, 공화주의의 헌법 가치에 충실할 때 정권 교체의 길이 열릴 것"이라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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