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9%로 1위 올라… 지난 6월 조사대상 포함 이후 첫 선두 / 이낙연·이재명 18.2%로 공동 2위 / KSOI 12월 조사선 이재명 지사가 23.4%로 1위… 尹 총장은 15.0%로 2위
윤석열(사진) 검찰총장이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를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서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1~24일 전국 성인남녀 2041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해 28일 발표한 결과(95% 신뢰수준에 ±2.2%p), 윤 총장은 23.9%로 1위에 올랐다. 지난달 조사에 비해 4.1%p 증가한 수치다.
특히 윤 총장은 여권 유력 대선주자인 이 대표와 이 지사를 오차범위 밖인 5.7%p 차이로 크게 제쳤다는 게 리얼미터의 설명이다.
지난 6월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 처음 이름을 올린 윤 총장이 리얼미터가 실시한 조사에서 여야 주자를 통틀어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역별로 보면 윤 총장에 대한 선호도는 서울 4.5%p, 대전·세종·충청 4.7%p, 인천·경기 4.3%p, 광주·전라 3.9%p 등모두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30대에서 7.9%p로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60대 5.7%p 등 전 연령대에서 증가했다.
이 대표와 이 지사는 각각 18.2%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이 대표는 지난달보다 2.4%p, 이 지사는 1.2%p 하락했다.
이밖에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6.0%,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4.0%, 윤 총장과 갈등을 빚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도 3.1%로 6위에 올랐다.
국민의힘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 유승민 전 의원은 2.9%, 2.8%로 각각 7, 8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같은 날 발표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12월 차기대선 지지도(적합도) 조사에선 이 지사가 전월보다 2.5%p 상승한 23.4%로 1위를 기록했다. 윤 총장은 3.9%p 상승한 15.0%로 이 대표와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p) 내 경쟁을 벌였다.
이 대표는 이 지사보다 6.6%p 뒤진 16.8% 지지도를 나타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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