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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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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차기 대권 선호도 1위…이낙연·이재명 공동 2위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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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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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는 '오마이뉴스'의 의뢰로 지난 21~24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윤 총장이 지난달 조사 대비 4.1%포인트 증가한 23.9%를 기록, 자신의 최고치를 경신하며 1위에 올랐다고 28일 밝혔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윤 총장이 1위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윤 총장은 보수 야권 지지층에서 높은 선호도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절반에 이르는 47.5%가 윤 총장을 지지했으며 이념적 보수층에서도 33.9%가 윤 총장을 선호했다.


반면 여권 유력 주자인 이 대표와 이 지사는 모두 18.2%를 기록해 공동 2위로 내려앉았다. 윤 총장과의 격차는 5.7%포인트로 오차범위(±2.2%포인트)를 벗어났다. 지난달 대비 이 대표는 2.4%포인트, 이 지사는 1.2%포인트 하락했다. 8개월 연속 선호도가 하락한 이 대표는 20%선이 붕괴되며 1년 6개월만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이 지사는 2개월 연속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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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6.0%의 선호도로 4위를 기록했으며,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4.0%의 선호도로 5위에 자리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3.1%로 6위에 올랐다.


이밖에 오세훈 전 서울시장(2.9%), 유승민 전 의원(2.8%),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2.6%), 정세균 국무총리(2.5%), 심상정 정의당 의원(2.3%),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1.9%), 원희룡 제주도지사(1.5%), 김부겸 전 의원(0.8%) 순으로 조사됐다.


범보수·야권 주자군(윤석열·홍준표·안철수·오세훈·유승민·황교안·주호영·원희룡)의 선호도 총합은 지난달보다 3.9%포인트 오른 45.6%를 보였다. 반면 범진보·여권 주자군(이낙연·이재명·추미애·정세균·심상정·김부겸)의 선호도 총합은 지난달 대비 3.1%포인트 내린 45.0%였다.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4만3325명에게 접촉해 최종 2041명이 응답을 완료, 4.7%의 응답률을 기록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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