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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이슈 고령사회로 접어든 대한민국

[김태열 기자의 생생건강 365] 피부암, 인구 고령화와 자외선 노출 증가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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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피부암은 피부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총칭하는 말로 동양인에서의 발생빈도는 서양인에 비해 적지만 인구가 고령화하고 자외선 노출 정도가 커지며, 피부에 각종 유해 물질 노출 기회가 많아지면서 국내에서도 피부암 환자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강한 자외선에 많이 노출되는 것이 가장 대표적인 피부암의 원인이며, 그 외에 방사선 노출, 화상이나 외상에 의한 흉터, 장기간 반복적인 피부감염 등도 피부암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더불어 피부암은 유전적인 요인에 의해서도 발병하므로, 가족 중에 피부암 환자가 있다면 평소 자신의 피부 변화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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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암은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시기에 치료하면 대부분 완치가 가능합니다. 피부암은 양성 피부종양과의 감별이 필요한데 크기가 6mm 이상인 경우, 모양이 비대칭적인 경우, 주위 피부와의 경계가 불분명한 경우, 색깔이 균일하지 않은 경우, 또한 기존에 있던 점의 크기가 비대칭적으로 증가하거나 색상이 변하거나 통증이 생길 때,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의사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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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암 완치를 위한 1차적 치료는 외과적 수술입니다. 병변 주변 조직까지 광범위하게 제거하는 광범위 절제술이나 현미경을 이용해 종양과 주변 피부조직을 절제하는 미세 수술법인 모즈 수술 등이 주로 사용됩니다. 피부암 치료도 경우에 따라 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치료 등이 사용되기도 합니다.〈도움말 : 고려대구로병원 성형외과 한승규 교수〉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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