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개혁 등 엄중…文정부 성공과 '오직 시민' 마음 필요한 때"
김진애, 단일화 가능성에 "與, 큰 틀에서 같이 할 여지 모색하길"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뉴스1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0.12.14/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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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범여권인 열린민주당 김진애 원내대표의 서울시장 선거 출사표에 "우리는 결국 하나가 돼야 할 것"이라며 단일화 의지를 드러냈다.
우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 글을 통해 "열린민주당 김진애 의원의 서울시장 출마를 환영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도시전문가 후보의 등장으로, 내실 있는 정책 경쟁이 드디어 가능해졌다"면서도 "그러나 지금은 코로나19 위기와 개혁의 마지막 진통으로 엄중한 시기"라고 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오직 서울, 오직 시민이라는 마음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김진애 열린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알리는 기자회견을 열고 "최초의 도시전문가 출신 서울시장이 되겠다"며 "도시를 알고, 시민의 마음을 듣고, 정책의 맥을 짚고, 현장을 뛰면서 어려운 일조차 쉽게 풀어내는 서울시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공약으로는 Δ서울 역세권 미드타운 추진 Δ공익을 위한 재개발·재건축 전폭 지원 Δ복합성장거점 프로젝트 추진 Δ서울경제개발공사 설립 Δ한명숙·박원순의 '10분 동네' 정책 계승 Δ돌봄 오아시스 플랫폼 구축 등을 제시했다.
민주당과의 '범여권 후보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민주당이나 열린민주당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바라고 있기 때문에, 큰 틀에서 같이 할 수 있는 여지를 민주당에서 모색해주길 바라는 마음은 있다"고 말했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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