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 등이 27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광온 민주당 사무총장, 은성수 금융위원장, 오영훈 이낙연대표 비서실장, 한정애 정책위의장,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노 비서실장, 정 총리, 이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 홍남기 경제부총리,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 [이미지출처=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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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정부와 여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3차 확산에 피해를 본 소상공인, 고용 취약계층에게 맞춤형 피해지원금을 내년 1월 중에 모두 지급하기로 했다.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7일 오후 고위당정청협의회 직후 이 같은 코로나19 피해지원 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정부는 맞춤형 피해 지원 대책을 오는 29일에 발표하기로 했다"며 "소상공인 버팀목 자금 등 현금 지원은 최대한 절차 간소화해 1월 초순부터 집행하고, 방역 활동과 맞춤형 패키지 지원 예산은 바로 1월1일부터 내년 예산을 신속 집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피해 지원 배경에 대해 그는 "당정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국민과 민생의 어려움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절체절명의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편과 고통을 감수하면서 방역수칙을 충실히 따라주신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조속히 덜어드려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며 "피해 소상공인과 고용 취약계층 등 민생 어려움을 크게 겪는 분들을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최 대변인은 구체적인 피해지원 규모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다만 그는 "3차 확산에 대응한 맞춤형 피해지원 대책은 예비비, 기금 변경 등 가용 재원을 총 동원해 국회서 반영한 3조원 수준의 예비비를 크게 넘어서는 최대한 충분한 규모로 마련하기로 했다"며 "영업 피해를 당한 소상공인을 공통으로 지원하고 방역수칙에 따라 집합 금지 또는 제한 업종에는 임차료 등 고정비용 경감을 위한 차등 지원금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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