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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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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애, 서울시장 출마 선언…"공익성 높은 재건축·재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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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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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김진애 열린민주당 원내대표가 2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최초의 도시전문가 출신 서울시장이 돼 시민들이 웃음 지을 수 있는 서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시장은 대선 디딤돌이 아닌 시정에 충실해야 하는 자리로 '현장 정신'이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도시전문가로서 서울시정을 지원하고 문제점을 비판하며 대안을 제시한 경험을 바탕으로 당선 즉시 현장 중심으로 시장 업무를 수행하겠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공약으로 ▲역세권 미드타운 ▲공익적 재개발·재건축 촉진 ▲복합성장거점 프로젝트 추진 ▲'서울경제개발공사' 설립 ▲10분 동네로 서울 오아시스 네트워크 ▲돌봄 오아시스 플랫폼 등을 내세웠다.


그는 "기존 역세권과 새로운 역세권의 잠재력을 충분히 활용하여 직주근접, 직주혼용, 직주밀착이 가능한 미드타운을 조성하고, 공익을 높이는 재개발 및 재건축의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추진을 통해 서울을 진짜 도시다운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김 원내대표가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함에 따라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의 국회 입성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앞서 부동산 투기 의혹 논란으로 대변인직에서 사퇴했던 김 전 대변인은 지난 4월 총선에서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4번을 받아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만약 김 원내대표가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돼 의원직에서 사퇴하면 비례대표 4번이던 김 전 대변인이 의원직을 승계하게 된다.


다만 더불어민주당과의 후보 단일화 등의 변수로김 원내대표가 서울시장 레이스를 완주할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전망도 나온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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