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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귤 안전하게 먹으려면…"곰팡이 핀 건 버리고 밀봉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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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색곰팡이병(Penicillium digitatum)의 발생사례(좌)와 병원균(우)

감귤은 비타민과 식이섬유, 유기산, 유리당 등의 훌륭한 공급원이 되는, 겨울철 영양간식으로 인기가 높은 과일이지만, 집에서 장기 보관할 경우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오늘(27일),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귤을 오래 보관하는 방법을 설명했습니다.

감귤에 피는 곰팡이는 두드러기와 발진 등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감귤은 온도 3∼4도, 습도 85∼90%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저장 온도가 높아질수록 과일의 호흡량이 커져 저장성이 떨어지고, 습도가 낮으면 수분 손실이 일어나 신선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겁니다.

곰팡이가 덮인 감귤은 통째로 버려야 합니다.

곰팡이가 일부에만 핀 것으로 보이더라도, 곰팡이가 과육 깊숙이 침투해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곰팡이 주변에 있던 감귤은 껍질을 깨끗이 씻어서 물기 없이 건조한 뒤 보관해야 합니다.

바닥과 감귤 사이에 신문지나 키친타월을 넣어서 보관하면 좀 더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감귤은 밀봉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공기의 흐름이 차단되면서 발생하는 성분으로 인해 이상한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사진=농진청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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