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 초 3차 재난지원금 최종안 발표 예정
소상공인·병원 등에 지원…코로나 19 종합 대책 마련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 회의 도중 한정애 정책위의장의 발언 자료를 바라보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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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 대응의 일환으로 병상 확보에 협력한 병원도 3차 재난지원금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19 방역 협조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병원을 지원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26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정부는 3차 재난지원금 대상에 일부 병원도 포함할 것으로 보인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지난 24일 코로나 19 병상 확보에 협력한 병원에 대해 "연초 집행할 긴급재난피해 지원금에 액수가 충분치 않을지라도 병원 경영 지원이 포함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3차 재난지원금은 오는 27일 고위당정청 협의를 거쳐 내주초 최종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당정은 3차 긴급재난지원금에 임대료 지원금을 포함하지만, 임대료 몫으로 별도 책정하지 않는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 지원금 총액이 늘어나는 방식이 될 수 있다.
재난지원금 예산은 기존에 확보한 3조원에 예비비를 추가해 4조원대 규모로 늘릴 계획이다. 재난지원금 총액이 늘어나면서 이에 따른 추가 대상도 논의 중이다.
한편 이밖에도 착한임대인에 대한 정책 자금 지원 대상을 추가하고, 기존 금융 대출에 대한 금리 인하도 추진한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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