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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뉴스토리] 위기는 기회? 창업하는 청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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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위기에도 창업에 도전하는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다.

2020년 3분기 창업 동향에 따르면, 창업률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으며, 특히 20대 청년층의 창업이 30% 증가해 전 연령대 층에서 가장 높았다.

'코로나 사태' 속에서도 성공한 청년 사업가들을 만나 그 비결을 들어봤다.

20대 청년 김 모씨는 친구들과 의기투합해 올해 창업에 뛰어들었다.

중고 거래와 비대면성을 더해 '무인 중고거래 자판기'를 만든 것이다.

평소 중고를 거래할 때 느꼈던 불편함을 창업 아이템으로 발굴한 아이디어는 정부로부터 가능성을 인정받아 1억 원의 창업 자금까지 지원받았다.

코로나 이후 새롭게 등장한 비대면 형태의 창업이 위기 속 기회가 된 것이다.

창업 10년 차라는 한 30대 청년은 5년 전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 했을 만큼 유망한 청년 창업가였지만, 지금까지 모두 열 차례가 넘는 실패를 겪었다.

제대로 준비가 되지 않았고, 사업의 수익 구조에 대한 이해가 부재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요즘엔 자신의 실패를 발판 삼아 초기 창업자들을 돕는 교육 사업을 하고 있다.

선진국에 비해 청년 창업률이 4% 정도로 낮고, 취업난도 심각하다 보니 정부는 청년 창업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하지만 혁신적인 창업보다는 생계형 창업에 뛰어드는 청년들이 많고, 과열된 시장에서 생존 경쟁만 부추기는 부작용도 낳고 있다.

전문가들은 제대로 준비하지 않은 창업은 실패할 확률이 높다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번 주 <뉴스토리>에서는 코로나 시대에 급증하고 있는 청년 창업가들을 만나보고, 성공 비결은 물론 청년 창업의 이면을 집중 조명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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