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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의료진이 맞을 백신 인천공항 도착···다음 주 접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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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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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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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의료진이 먼저 접종받는 코로나19 백신이 25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주한미군은 다음 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인천공항측은 “주한미군에게 쓰일 백신을 실은 미국 멤피스발 페덱스 항공기 FX5230편이 25일 낮 12시 54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고 이날 밝혔다.

인천공항에 도착한 백신은 경기 평택시에 있는 미국기지 캠프 험프리스로 옮겨진다. 미 국방부 지침에 따라, 백신은 캠프 험프리스의 의료시설인 ‘브라인언 올굿’에서 일하는 의료진이 먼저 맞게 된다. 주한미군 관계자는 “다음주부터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인천공항에 도착한 백신은 지난 18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모더나사의 제품이다.

로버트 에이브람스 주한미군사령관은 지난 23일 “향후 수일 안에 주한미군은 모더나 백신을 받아서 접종하기 시작한다”며 “국방부 지침에 따라 초기 접종은 의료진과 지원 인력에 국한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미국 국방부도 코로나19 백신 초기 물량 4만4000회분을 한국을 포함한 국내·외 군사시설 16곳에 975회 분량씩 보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한국에서 본격적인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것은 영국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사가 만든 백신이 도착하는 내년 2~3월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곽희양 기자 huiy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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