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관위를 출범시키고, 당협위원장을 교체하는 등 당 지도부가 나서서 해가 바뀌기 전 당 분위기를 선거모드로 전환하고 있는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 선언도 기폭제가 됐다는 분석입니다.
성탄절 연휴를 맞아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장에는 선거 D-DAY 알림판이 새로 내걸렸고, 공천관리위원회도 공식 출범했습니다.
초·재선 의원과 일부 당직자를 중심으로 한 '실무·관리형'으로 꾸려졌습니다.
밑바닥 선거조직을 이끄는 원외 당협 재정비도 일단락됐습니다.
민경욱 전 의원이 위원장인 인천 연수을을 포함한 전국 24곳에 대한 교체가 결정됐습니다.
당무감사위의 교체 권고안에 포함됐던 49곳에 비해 조정된 규모지만, 인적 쇄신의 첫 단추를 뀄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중량급 잠재 주자들도 꾸준히 '징발론'으로 거론되는데 나경원·유승민 전 의원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대표적입니다.
초선들 움직임도 가시화 되고 있는데, 윤희숙 의원이 당초 합류하기로 했던 공관위에서 빠지는 걸로 결정 돼 서울시장 출마를 염두에 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새로운보수당 영입인재 출신으로 개혁 보수 성향인 김웅 의원에 대한 초선 의원들의 출마 독려도 이어지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김민정 기자(compas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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