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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박근혜 등 서울구치소 수용자·직원 3168명 음성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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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경기 의왕시에 있는 서울구치소에서 출소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사실이 확인돼 직원과 수용자에 대한 전수 검사를 실시한 결과 현재까지 대부분이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법무부에 따르면 서울구치소는 지난 22일 직원 749명과 수용자 2472명에 대해 전수 검사를 실시했고 이날 오후 4시 기준 직원 706명과 수용자 2462명 등 총 3168명이 음성 판정을 통보받았다. 직원 43명과 수용자 10명에 대한 검사는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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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뉴스핌] 백인혁 기자 =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의 모습. 2020.05.15 dlsgur975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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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는 "검사 진행 중인 53명은 확진 수용자와 밀접 접촉하지 않아 음성 판정이 나올 것으로 추정되며 검사 결과는 내일 중으로 나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서울구치소에서는 지난 19일 출소한 수형자가 출소 다음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해당 출소자와 접촉한 직원 36명과 수용자 50명에 대한 진단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수용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서울구치소는 22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조치로 방역당국과 협의해 전수 검사를 실시했고 현재까지 대부분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곳에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도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확진 수용자는 격리 수용 후 서울구치소 의료진이 관리 중이다. 음성 판정을 받은 밀접 접촉 직원 및 수용자 80여명도 격리 조치됐다.

법무부는 "이번 전수검사는 검사대상 인원이 대규모인 점을 고려해 자체 의료인력 뿐만 아니라 경기도와 의왕시의 적극적인 협조로 의료인력 6명과 진단키트 4000개를 지원받아 신속한 검사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shl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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