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법무부에 따르면 서울구치소는 지난 22일 직원 749명과 수용자 2472명에 대해 전수 검사를 실시했고 이날 오후 4시 기준 직원 706명과 수용자 2462명 등 총 3168명이 음성 판정을 통보받았다. 직원 43명과 수용자 10명에 대한 검사는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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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서울구치소에서는 지난 19일 출소한 수형자가 출소 다음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해당 출소자와 접촉한 직원 36명과 수용자 50명에 대한 진단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수용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서울구치소는 22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조치로 방역당국과 협의해 전수 검사를 실시했고 현재까지 대부분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곳에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도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확진 수용자는 격리 수용 후 서울구치소 의료진이 관리 중이다. 음성 판정을 받은 밀접 접촉 직원 및 수용자 80여명도 격리 조치됐다.
법무부는 "이번 전수검사는 검사대상 인원이 대규모인 점을 고려해 자체 의료인력 뿐만 아니라 경기도와 의왕시의 적극적인 협조로 의료인력 6명과 진단키트 4000개를 지원받아 신속한 검사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shl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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