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문화유산 브랜드 육성 등 과제 완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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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모(59) 문화재청 차장이 23일 신임 문화재청장에 임명됐다. 공직에 약 30년간 몸담은 정통 행정 관료다. 전남 순천고와 서강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했다. 문화부 예술진흥과 사무관을 시작으로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교육과장, 대한민국예술원 사무국장, 문체부 저작권정책관, 국립국악원 기획운영단장, 문체부 정책기획관 등을 역임했다. 2018년부터 문화재청 차장으로 재임하며 다양한 업무를 추진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김 신임 청장에 대해 "문화재청에서 업무역량과 추진력, 조직관리 능력을 인정받아온 만큼 세계적 문화유산 브랜드 육성, 국민과 함께 하는 문화유산 향유 등의 과제를 완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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