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3 (월)

20kg나 빠졌던 동생, 마지막 문자엔 "오늘도 300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롯데택배 "하루 200개 정도…과로 수준 아냐"

<앵커>

택배 일을 하던 30대 남성이 또 목숨을 잃었습니다. 동료와 가족들은 고인이 하루 14시간 가까이 일해야 했다며 과로사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택배 업계가 내놨던 약속은 현장에서 어떻게 지켜지고 있는지, 정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23일) 아침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택배 노동자 34살 박 모 씨가 지난주 동료와 주고받은 메시지입니다.


'오늘도 300개가 넘는다', '오후 6시가 넘은 시간에도 물량의 절반 정도가 남았다'고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