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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중단 9759곳 역대 최다…학생 57명 추가 확진

머니투데이 강주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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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중단 9759곳 역대 최다…학생 57명 추가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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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강주헌 기자]

(서울=뉴스1) 이성철 기자 =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지면서 서울·경기·인천의 모든 유치원, 초·중·고교 수업이 15일부터 원격으로 전환되는 가운데 14일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올해 마지막 등교를 하고 있다. 14일까지 원격수업 전환을 위한 준비를 거쳐 15일부터 31일까지 등교수업을 중단할 예정이다. 2020.12.14/뉴스1

(서울=뉴스1) 이성철 기자 =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지면서 서울·경기·인천의 모든 유치원, 초·중·고교 수업이 15일부터 원격으로 전환되는 가운데 14일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올해 마지막 등교를 하고 있다. 14일까지 원격수업 전환을 위한 준비를 거쳐 15일부터 31일까지 등교수업을 중단할 예정이다. 2020.12.14/뉴스1



코로나19(COVID-19) 여파로 등교수업을 중단한 학교가 23일 9759곳로 늘어나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하루 사이 57명 늘었다.

23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국 15개 시·도 9759개 학교가 등교수업을 중단했다. 전날(9417곳)보다 342곳 증가했다. 지난 5월 등교가 재개된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등교중단 학교는 사흘 연속 9000곳을 넘었다. 관할 시·도교육청의 조치로 등교를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학교는 경기(4524개교), 서울(2047개교), 강원(1027개교), 인천(844개교), 울산(413개교), 경북(372개교), 제주(318개교) 지역 순이다.

충북 제천 소재 유치원과 초등학교 57곳, 충남 서산의 전체 학교(95곳)도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경북에서도 경주 58곳, 안동 78곳, 구미 78곳, 경산 94곳, 청송 29곳 등 372곳이 등교수업을 중단한 상태다.

교육부가 공개한 이날 0시 확진자 발생 현황에 따르면 학생 44명, 교직원 6명이 지난 2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전에 확진된 학생 13명, 교직원 4명도 뒤늦게 파악됐다.


지난 5월20일 고3부터 순차적 등교가 시작된 이후 이날 0시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전날 집계보다 57명 늘어난 총 2602명으로 나타났다.

교직원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10명 늘어난 473명이다. 전날 6명이 신규 확진됐다.

강주헌 기자 z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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