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정책 추진에 따른 국민 불편 해소할 것"
김현모 문화재청장 |
(서울=연합뉴스) 임동근 기자 = 김현모(59) 신임 문화재청장은 약 30년간 공직에 몸담은 정통 행정 관료다.
전남 순천 출신으로 서강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4회(1990년)로 공직에 입문했다.
문화부 예술진흥과 사무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교육과장, 대한민국예술원 사무국장, 문체부 저작권정책관, 국립국악원 기획운영단장, 문체부 정책기획관을 지냈으며, 2018년부터 문화재청 차장을 맡아왔다.
1997년 국무총리표창, 2002년 대통령표창(우수공무원)을 받았다.
김 신임 청장은 일 처리가 치밀하고 업무 장악력과 추진력이 있으며, 성품이 원만하고 온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신임 청장은 23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문화재청이 보존기관으로서 정책을 추진하면서 국민 불편이 컸다"며 "국민 불편을 해소하고 문화재가 주변에 있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관광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문화재가 돌파구라고 생각한다. 지역 문화재 활용으로 지역 경제를 성장시키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정부 차원에서 한국판 뉴딜을 추진하듯이 디지털과 자연유산을 중심으로 문화재가 치유와 공감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 전남 순천 1961년생 ▲ 순천고 ▲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 행시 34회 ▲ 문화관광부 지역문화과장·문화정책과장·문화정책팀장·스포츠산업팀장 ▲ 문체부 스포츠산업과장·저작권정책과장·문화예술교육팀장·문화예술교육과장·저작권정책과장 ▲ 대한민국예술원 사무국장 ▲ 문체부 저작권정책관 ▲ 국립국악원 기획운영단장 ▲ 문체부 정책기획관 ▲ 문화재청 차장
dk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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