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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전북 제외 15개 시도 9759개 학교 등교 못 해…"사상 최다"

아시아경제 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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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전북 제외 15개 시도 9759개 학교 등교 못 해…"사상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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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좀체 꺾이지 않는 가운데 23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길게 줄을 서서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신규 확진자가 1천92명 늘어 누적 5만2천55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보다 223명 늘어나면서 지난 20일(1천97명) 이후 사흘 만에 다시 1천명대로 올라섰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좀체 꺾이지 않는 가운데 23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길게 줄을 서서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신규 확진자가 1천92명 늘어 누적 5만2천55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보다 223명 늘어나면서 지난 20일(1천97명) 이후 사흘 만에 다시 1천명대로 올라섰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국 경남과 전북을 제외한 15개 시도 9759개 학교가 등교 수업을 조정했다.


23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일 9417개교에서 342개교가 증가했다. 35개교가 방학을 시작하고 16개교가 수업을 개시했으나 393개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이번 숫자는 순차적 등교가 시작되고 교육부가 등교 수업 집계를 시작한 5월 이후 최다 기록이다. 직전 기록은 21일의 9632곳이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울산, 강원, 제주, 충남 서산 소재 전체 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특히 수도권 학교는 7415개에 달한다. 이 밖에도 충북 제천 유치원과 초등학교 57개교가 24일까지 등교 수업을 조정하며 경북 경주 58개교, 안동·구미 78개교, 경산 94개교, 청송 29개교가 원격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학생 확진자는 누적 2602명으로 전날 하루 44명이 증가했다. 지난 20일 5명, 21일 8명 확진자가 뒤늦게 반영돼 누적 통계치는 전날 발표 보다 57명 늘었다.


교직원 신규 확진자는 6명으로 누적 473명을 기록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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