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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리그와 야구 국가대표팀에서 부동의 에이스로 맹활약했던 우완 투수 윤석민(33·사진 왼쪽)이 골프 선수로 제2의 인생을 새로 출발한다.
정푸드코리아는 22일 보도자료를 내고 “전 KIA 타이거즈 간판 투수 윤석민과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며 “한국프로골프(KPGA) 2부 투어에 도전하는 윤석민의 대회 참가 및 선수 활동을 후원한다”고 전했다.
정보현 정푸드코리아 대표(사진 오른쪽)는 “야구에서 최고를 달렸던 윤석민 선수가 은퇴 후 골프라는 새로운 분야에서 도전을 이어가는 모습에 감명을 받았다”며 “정푸드코리아 역시 통조림 제조 전문기업으로써 국내 최고가 되기 위해 항상 노력하며 선수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윤석민은 지난해 12월 은퇴 후 취미로 즐기던 골프 훈련에 매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그는 2005년 KIA에 2차 1라운드 6순위로 지명돼 KBO 리그를 대표하는 투수로 성장했다. 특히 2011년엔 다승(17승 5패), 평균 자책점(2.45), 탈삼진(178개), 승률(0.773)에서 4관왕을 달성하기도 했다. 또 태극 마크를 달고 2008년 중국 베이징 올림픽과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이끌었다.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는 준우승에 힘을 보탰다.
2014년 미국 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입단했지만,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지 못한 뒤 KIA에 복귀했다. 이후 고질적인 어깨 부상을 견디지 못하고 수술을 받은 뒤 재기하지 못한 채 지난 시즌에는 한번도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통산 398경기에 등판해 77승 75패 18홀드 86세이브, 평균자책점 3.29의 성적을 남겼다. 한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불운의 에이스’라고도 불렸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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