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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금 연주자 이태경 두 번째 앨범 '해금, 가까이 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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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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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국가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이수자인 해금 연주자 이태경이 두 번째 앨범 '해금, 가까이 듣기: 산조와 민요'를 발표했다.


이태경은 이번 앨범에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기악 독주곡인 산조, 성악곡인 민요를 서양악기와 협업으로 새롭게 소개한다. 산조에서 장구 장단이 빠지는 대신 드럼과 퍼커션 같은 악기로 새로운 반주법을 선보이고 어쿠스틱 기타, 피아노 등과 협연도 시도한다. 우리 전통악기와 서양악기의 조화로 대중이 전통음악을 좀더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태경은 지난해 발매한 첫 번째 앨범 '위대한 사랑(Great Love)'에서 서양의 연주 기법으로 다뤄진 성가(聖歌)를 해금으로 연주했다. 그는 지난해부터 '1년 1음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1년에 하나의 음반을 내놓겠다는 것이다.


이태경의 두 번째 앨범과 음원은 지난 17일 공개됐다. 앨범에는 셔플 리듬이 가미된 '신고산 타령' 등 13곡을 수록했다.


이태경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을 거쳐 단국대학교 국악과 박사 과정도 수료했다. 현재 이태경 컴퍼니 대표로서 전통 기반의 여러 예술 장르와 다양한 시도로 해금의 본질적인 미를 탐구하고 동시대적 공감을 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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