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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조세 무리뉴 감독이 마르셀 자비처(26, 라이프치히)를 원한다는 소식이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21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 선수단 구성을 마무리하길 원하며 자비처는 이번 1월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의 최우선 타깃이 됐다"고 보도했다.
자비처는 현재 라이프치히의 핵심 자원이다. 2선의 모든 포지션과 중원, 때로는 공격수로도 뛸 수 있는 자비처는 상당히 활용폭이 넓은 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득점력까지 갖춘 미드필더다. 이번 시즌에도 독일 분데스리가 9경기에서 3골 1도움으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이 자비처를 원하게 된 이유는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에서의 활약이 상당히 인상 깊었기 때문이다. 당시 자비처는 토트넘과의 UCL 16강 2차전에서 2골을 몰아치며 라이프치히를 8강으로 이끌었다. 무리뉴 감독이 그 경기에서 자비처의 활약상을 눈여겨 보게됐고, 실제 관심으로 이어진 것이다.
무리뉴 감독이 원하는 건 역시 자비처의 준수한 득점력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중거리 슈팅에도 능하며 페널티박스로 기습적으로 침투해 골 냄새를 맡는 능력이 탁월하다. 현재 토트넘은 공격에 있어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의존도가 매우 높다. 가레스 베일, 루카스 모우라 등이 모두 부진해 제3의 득점원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다만 자비처의 이적료가 관건이다. 라이프치히와 자비처의 계약 기간은 2022년 6월까지로 많이 남은 상황은 아니지만 팀의 주장이자 핵심 자원을 쉽게 내줄리 없기 때문이다. 이에 '문도 데포르티보'는 "토트넘은 자비처를 영입하기 위해 최대 5000만 유로(약 676억 원)까지 제의할 생각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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