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하는 민주당 김민석 서울시장보궐선거 기획단장 |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홍규빈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관련, 서울 강북의 주요 의료·연구 거점을 잇는 바이오클러스터 구축을 당 차원의 정책공약으로 추진한다.
더케이서울선거기획단은 22일 오전 회의에서 서울 권역별 발전의 첫번째 정책으로 해당 공약을 정했다.
단장인 김민석 의원은 "서울대병원이 있는 대학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고려대, 경희대, 서울바이오허브가 있는 홍릉, 창동, 서울바이오메디컬클러스터가 있는 상계를 연계하는 바이오클러스터를 구축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북 권역의 다양한 연구 인력과 바이오 인프라를 강화하고 그에 걸맞은 직주근접형 혁신지구, 저렴하고 질 좋은 주거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나아가 오송, 대구 등과 연계해 발전하는 균형발전형 바이오클러스터를 조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오늘 회의에선 내년 서울시장 보선을 놓고 민주당의 분발을 요구하는 민심이 지속되는 상황을 공유하며 긴장을 더 높이고 민심을 경청하자는 공유가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서울시장 보선 출마 선언에 대해 "안 대표 자체가 시장 후보로서 경쟁력이 높지 않으나, 야권 후보군 등장의 유동성을 높인다는 점은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 서울시당은 내년 1월 14일 민주연구원과 함께 서울비전정책토론회를 공동 개최한다.
기획단은 앞서 어린이집 교사 1인당 원아를 0세 기준 3명에서 2명으로, 5세 기준 20명에서 10명 수준으로 확충하는 방안도 공약으로 제시했다.
y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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