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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박근혜 수감' 서울구치소 수용자 2명 확진…법무부 전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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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태은 기자]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21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 동부구치소에서 직원들이 마스크를 쓰고 업무를 보고 있다. 동부구치소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 전수조가 결과 수용자 185명이(20일 오후 5시 기준 양성판정을 받았다. 전수 조사 이전 확진자 17명을 더하면 누적 확진자는 총 203명이다. 한편 이날 서울구치소에서도 출소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돼 교정시설 내 집단감염 후폭풍이 커지고 있다. 2020.12.21/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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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발생했다. 교정당국이 전수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22일 법무부 교정본부에 따르면 최근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출소한 노역수형자가 지난 20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해당 출소자와 접촉한 직원 36명과 수용자 50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 중 수용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직원 36명 중 33명은 음성, 3명은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서울구치소는 확진 수용자를 격리 수용하고 의료진이 집중 관리 중인 가운데, 방역당국의 협조를 받아 구치소 직원 및 수용자 전원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방역당국과 협의 후 수도권 교정시설 수용자 전수검사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법무부는 특별점검반을 편성해 전국 교정시설 코로나19 방역실태 전반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은 기자 tai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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