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장을 지낸 서 의원은 21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시장에 출마하지 않고 초심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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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다시 시작한 국회에서의 6개월, 변변치 않은 야당이 나라를 얼마나 어렵게 하는지, 정치를 얼마나 나쁘게 하는지 부산시민을 뵐 면목조차 없이 참담한 실정"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좌파정권이 대한민국을 무너뜨리고 젊은 세대를 빚더미로 몰아넣는 것만큼은 막아내야 하지 않는가"라고 반문했다.
서 의원은 "2022년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께서 닫힌 마음을 열고 보수 우파를 지지할 수 있도록 초석을 닦는 일, 그것이 부산시장 선거에 나서는 것보다 저 서병수가 헌신하고 희생하면서 감당해야 할 더 큰 사명이라고 믿는다"고 역설했다.
또 "문제는 경제이다. 인재와 기술의 역량을 키우고 규제를 개혁하고 창업생태계를 만들어서 부산 경제의 체질을 바꿔야 한다"고 지적하며 "부산을 '글로벌 도시'로 도약시킬 그런 부산시장! 국민의힘이 키워내겠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2년 전 리더십 4.0이라는 platform을 만들고 보수가 세워야 할 가치, 부산이 나아갈 길을 공부하면서헌신과 책임으로 무장한 젊은 보수들을 눈 여겨 보았다"며 "이제 젊은 미래 세대가 산업화의 성취와 민주화의 성과를 뛰어넘을 새로운 역사를 우리 부산에서 만들어갈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당내 갈등을 뛰어 넘어 부산시장 재탈환 의지도 피력했다.
서 의원은 "당내에는 친이, 친박의 갈등을 비롯해 탄핵으로 이룬 당내 갈등이 상존하고 있다"면서 "저도 친박 원조, 친박 성향이 강한 것으로 부산시민들이 인식하고 있다"며 "친이, 친박의 계파를 뛰어넘고 탄핵의 늪에서 무관한 후보를 내세워 외연을 확대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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